축구는 신체구조가 정말 중요한 스포츠였네요..

떵꺼발랄 0 2 04:07


포지션마다 요구되는 신체구조가 다 다르긴 한데,

저희 팀에 축구를 너무 잘하는 윙어가 있습니다
노력파가 아닌데 회원들 중 특출나요..
그런데 윙어의 이상적인 신체 구조를 찾아보니

얼굴이 작은 경우(방향전환 유리)
팔이 긴 경우(균형이 잘 잡혀서 방향전환 유리)
무게중심 낮은 경우(밸런스에 유리)
보폭이 짧은 경우(세밀한 드리블에 유리)
키 작고 다리도 길지않음(무게중심)
타고난 스피드(윙어의 필수)

조건들을 다 나열했는데 저기에
그 회원이 다 포함이 되더군요....ㅋㅋ,..

얼굴작고 보폭짧고 팔은 긴데 다리는 그리 안길고
스피드도 있고 태권도선출이라 킥 임팩트 좋고
공 없이 침투할때는 육상 스프린터 자세로 뛰고
드리블할때는 드리블 전용 자세로 바꾸더군요..

얘가 그리고 공간지각능력이 뛰어나서 길도 잘찾고
운전도 잘합디다.. 네.. 빈공간침투 기가막혀요

다른 선수는 못받는 위치에 계속 머물러있는데
그 회원은 못받는 위치에 있다가도 순식간에
단 몇 걸음으로 받을 수 있는 각도를 만들어버립니다

계산해서 한거냐니까 그냥 자기는 무의식적으로
나온거고 남들 다 그렇게 할 줄 아는거 아니냐
이게 대단한거냐 갸우뚱하는거보면
걍 타고난 천재였너요..

웬만한 선출보다 골을 잘 넣고
비선출인데 다들 선출인지 알아요..

다른 스포츠도 다 그러하겠지만
타고난게 이리 크네요 특히 신체구조가 정말
중요한 스포츠였네요

전 단순히 볼감각, 발재간 이런것만 타고나는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아니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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