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너무 끔찍, 그냥 나가! 최악의 선수"...울버햄튼 팬들 욕설급 비난 쇄도→아스널전 패배 원흉 지목

스텔라간지 0 5 01.27 02:05


황희찬을 향한 비난 수위는 점점 세지고 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26일(한국시간) 황희찬을 맹비난했다. 아스널전 출전한 황희찬의 부진을 비난하면서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의 방출을 원한다. 이적을 해 환경을 바꾸는 것도 그에게 필요해 보인다"는 평가까지 내렸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 에이스로 등극했던 황희찬은 시즌 부상, 부진으로 인해 매우 고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골을 넣더니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에서도 득점을 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을 두고 "수준이 높은 선수로 매우 중요하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다.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이고 자신감만 더 얻는다면 좋은 활약을 할 것이다"고 추켜세웠다.

이후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선발, 교체를 오가면서 기회를 얻었지만 아쉬움을 보였다. 토트넘전 이후에 골이 없었고 경기력도 아쉬웠다. 게리 오닐 감독이 있을 때 보인 좋지 못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아스널전에선 벤치로 시작했는데 전반 32분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 부상 여파로 인해 조기 투입됐다. 이번에 만회를 할 필요가 있었지만 황희찬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아스널의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퇴장을 당하고 울버햄튼의 주앙 고메스가 퇴장을 당하는 등 혼란스러웠다. 울버햄튼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에게 실점을 하며 0-1로 끌려갔다. 후반 급하게 여러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골은 없었다. 울버햄튼은 패하면서 강등권 순위를 유지했다.

황희찬을 향한 비난이 쇄도했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전반 32분 교체로 들어가 기회를 얻었다. 이전 경기들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황희찬은 아스널전에서도 반복을 했다. 황희찬은 공간으로 달려갈 수 있는 상황에서 공을 그냥 차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황희찬은 끔찍하다', '내가 본 최악의 선수다', '엉터리 공격수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이어 "황희찬은 2028년까지 울버햄튼과 계약이 되어 있다. 1년 연장 계약 옵션이 있다. 현재 보여주는 참담한 모습을 보면 연장 계약 가능성은 없다. 새로운 팀을 찾으려 노력해야 할 것이다. 모든 울버햄튼 팬들이 황희찬 방출을 원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황희찬을 위해서라도 이제 새로운 도전을 택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황희찬은 여름엔 마르세유, 겨울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마르세유 같은 경우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강력히 원했지만 울버햄튼 잔류를 선택했다. 웨스트햄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나가면서 상황이 바뀌었고 이로 인해 이적 논의가 더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다. 울버햄튼에 남아 활약을 이어가야 하지만 여론이 좋지 않고 황희찬이 보여준 게 부족하므로 남은 시즌 전망은 매우 어둡다.

신동훈 기자 hun7599@interfootball.co.kr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