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손흥민 토트넘 경력 끝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의해 케인 이어 손흥민 떠난다" 英 매체 충격 보도

네동현 0 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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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리빙 레전드' 손흥민(토트넘)의 토트넘 경력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끝낼 위기다. 

풋볼팬캐스트는 3일(이하 한국시간) "시간이 다 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를 끝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몇 년은 토트넘에게 매우 힘든 시기였다. 포스테코글루가 부임하기 전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감독을 거쳤다. 게다가 선수단은 많은 선수가 떠나면서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는 시대를 정의한 해리 케인이었다"면서 "이번 시즌이 보여주듯 토트넘의 프로젝트는 끝나지 않았다. 또 다른 아이콘이 케인을 따라 팀을 떠날 때가 올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3일 “손흥민의 재계약 타임 테이블이 등장했다. 토트넘은 그를 붙잡고 싶지만 아직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독점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수요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0-1로 패한 뒤 행동으로 많은 혼란을 야기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최근 계약이 2026년 6월까지 연장됐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해리 케인과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다른 생각을 가진 것 같다. 토트넘은 2025년 12월 손흥민과 계약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 타임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이 북런던에서 은퇴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와 더불어 리더로서 입지가 줄었다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

더 타임스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클럽에서 은퇴하길 원한다. 하지만 7월이 되면 1년밖에 남지 않는 지금 계약을 연장하도록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재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다고 설명했다.

ESPN은 "손흥민과 살라는 1992년 여름에 불과 3주 간격을 두고 태어났다. 둘 다 각자 클럽에서 전설적인 존재다. 하지만 그 중 한 명은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리버풀을 압도적인 프리미어리그(PL) 우승 후보로 이끌었으나 다른 한 명은 토트넘에서 그의 '언터쳐블' 지위에 대해 생애 처음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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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부 토트넘 팬들은 마지못해 손흥민이 북런던에서 10년을 앞두고 여전히 그들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의 직업적, 개인적 책임감은 이번 시즌 토트넘 문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은 '아마도 가장 큰 우려는 손흥민이 득점하지 않는 게 아니라 웃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미적지근한 태도로 인해 재계약 협상에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10년간 토트넘에 헌신해 온 만큼 구단 대우가 실망스러운 것도 당연하다. 애시당초 손흥민의 재계약설은 2년전부터 흘러나왔지만 끝끝내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마침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다시 흘러나온 상황이다. 

스퍼스웹은 지난 2일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18개월 동안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를 영입한 데 이어, 또 다른 토트넘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퍼스웹은 "케인 이적은 바이에른 뮌헨에 있어서 확실한 투자로 증명됐으며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각종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또한, 많은 축구 팬들의 의구심 속에서 이루어진 에릭 다이어의 영입도 성공적이었다"며 "그는 바이에른에서 경험과 노련함을 발휘하며 팀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토트넘에서 떠나 뮌헨으로 합류한 선수들이 뮌헨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성공 사례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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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차헤스는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 역시 그를 영입해 공격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면서 "바이에른 뮌헨측에서 손흥민은 팀의 전술 철학과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풋메르카토는 지난 2일 “토트넘에서 내리막을 걷는 손흥민이 예전의 영광을 잃어가고 있다. 그의 지위에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팀토크는 "이번 여름에 그를 매각하더라도 많은 이적료를 받을 가능성은 낮다. 손흥민은 7월에 33세가 되며 경기력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전히 라커룸에서 매우 인기가 많다. 로테이션 멤버로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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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지만  토트넘은 앞으로 더 나은 경기장 내 리더십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가 주장 완장을 내려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기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팀이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 10bird@osen.co.kr
 
우충원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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