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분석

[필라델피아 vs 뉴욕메츠]

싹수가바가지 0 64 10.10 01:08

벼랑 끝 필라델피아, 수아레즈가 나선다

내셔널리그 시리즈 4차전

필라델피아 : 뉴욕 메츠

10월 10일(목) 6시 8분

레인저 수아레즈(PHI): 12승 8패 3.46 150.2이닝 145삼진 2.6WAR

호세 퀸타나(NYM): 10승 10패 3.75 170.1이닝 135삼진 2.5WAR

그 동안 애틀랜타에 가려 정규시즌에서는 항상 2인자였던 필라델피아는 포스트시즌에서 강력한 원투펀치를 앞세워 애틀랜타를 연이어 제압했다. 2022년에는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다. 다만 휴스턴에 패하며 우승은 좌절됐고, 지난해에는 한층 더 강화된 전력으로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진출했으나 애리조나에게 패했다. 그리고 이번엔 지구 우승까지 차지하며 2011년 이후 최다승까지 거뒀다. 승수에서는 LA 다저스에 밀리지만 전체적인 전력의 안정성과 플레이오프에서 중요한 선발진의 무게에서 확실히 앞선다는 평이었다. 여기에 30대에 접어든 브라이스 하퍼, 카일 슈와버, 트레이 터너, 닉 카스테야노스, 잭 윌러, 애런 놀라까지 이 조합을 유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그런데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윌러가 나온 첫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고, 3차전에서는 놀라가 무너지며 맥없이 패하고 말았다. 윌러가 5차전에 예정된 상황에서 레인저 수아레즈가 팀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4월에만 5승 1.32를 기록했고, 5월에도 4승 1패 2.32를 기록한 수아레즈는 이후 흐름이 좋지 않다. 전반기는 10승 4패 2.76, 후반기는 2승 4패 5.65에 불과하다. 가장 마지막 투구인 9월 27일에도 워싱턴 상대로 2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로서는 수아레즈의 초반 투구 내용에 이번 시즌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츠에서는 호세 퀸타나가 나선다. 와일드카드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나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9월 4경기에서는 3승 1패 0.72를 기록하는 등 아주 흐름이 좋다. 필라델피아의 타격이 신통치 않은 상황에서 결국은 수아레즈의 초반이 이 경기 결과를 결정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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