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분석

[뉴욕 양키스 vs 캔자스시티]

싹수가바가지 0 64 10.10 01:08

저지와 위트의 침묵은 언제까지?

아메리칸리그 시리즈 3차전

뉴욕 양키스 : 캔자스시티

10월 10일(목) 8시 8분

 

클락 슈미트(NYY): 5승 5패 2.85 85.1이닝 93삼진 2.0WAR

세스 루고(KCR): 16승 9패 3.00 206.2이닝 181삼진 5.3WAR

양키스는 최악의 득점력을 보이는 캔자스시티에게 1차전 5점, 2차전 4점을 내줬다. 그리고 1승 1패를 기록하며 홈 어드밴티지를 내준 채 캔자스시티로 향한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애런 저지다. 2차전에서 8회 안타로 무안타에서는 벗어났지만 이마저도 내야 안타에 불과하다. 최근 포스트시즌 16경기 63타수 9안타(.143)에 홈런 3개에 불과하다. 삼진은 무려 24개나 된다. 포스트시즌에 약하다는 오명에서 벗어나려면 3차전에서의 활약이 절실하다. 후안 소토가 3안타에 볼넷 하나로 힘들게 출루하고 있지만 득점이 0이다. 저지가 살아나지 못하면 소토와 글레이버 토레스(1안타 4볼넷)가 얼마나 많이 나간들 무슨 소용이 있나.

선발 클락 슈미트는 부상으로 16경기 출장에 머물렀지만 5승 5패 2.85로 아주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9월 복귀 후에는 2패 3.65로 다소 평범했다. 앞선 두 투수, 게릿 콜과 카를로스 로돈이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양키스 입장에서는 평범하게만 던져주기를 바랄 것이다.

캔자스시티의 걱정은 바비 위트 주니어다. 역사적인 시즌을 보낸 위트는 시즌 막판에도 거의 홀로 팀 타선을 이끌다시피 했지만 놀라운 득점력을 보이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경기 10타수 무안타에 볼넷 없이 삼진만 4개다. 위트가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건 8월 29~30일 이후 처음이다. 그리고 시즌 내내 5타수 무안타가 단 두 번 뿐이었는데, 이번엔 시리즈 두 경기에서 두 번을 기록했다. 다행히 마이켈 가르시아, 마이클 매시, 율리 구리엘 등의 활약으로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위트가 계속 이런 모습이라면 남은 경기를 장담할 수 없다.

선발로 나서는 세스 루고는 누가 뭐래도 이번 시즌 로열스의 에이스였다. 무려 206.2이닝을 투구하며 16승 9패 3.00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9월 들어 2승 1패 2.28로 잘 던졌다.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도 4.1이닝 1실점으로 자기 몫을 했다. 양키스 상대로는 두 번 등판했는데 7이닝 4실점,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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