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백종원 유튜브로 처음 열린 예산 맥주축제 2일차 방문해서 실망한 부분 포함한 후기 올렸었음
극불호였던 부분들 많았는데 그래도 지역축제 개선되길 바라고 응원하는 마음에 최대한 순화해서 올리긴 했거든?
그때에 원래 저런 축제는 저런게 당연한거다 란 댓글도 제법 많이 달렸었음
예산맥주축제 12시간 찐으로 보낸 쓴소리 많은 후기
https://www.fmkorea.com/6145610768
근데 결정적으로 내가 백종원 축제에 학을 떼게 된 게 음식 관리때문이었음
맛이 아니라 순수 위생과 처리 방식이 완전 최악이었음
일단 뭐 고기 담는 사람들 니트릴장갑 끼고 고기 만지는데 그걸로 영수증도 받고 부자재 옮기는건 둘째치고
젤 큰 문제가 고기를 저렇게 쭉 손질해서 트레이에 모으면 그걸 종이 용기에 옮겨 담은 뒤
바로 구매자한테 주는게 아니라 당시 30도 넘는 온도에서 짧아도 1~20분씩 이상을 뒤에 쌓아서 놔둬버림
여름 고온에 저렇게 고기 두니 그렇잖아도 뻑뻑한 고기는 아예 질겨지지
야외에 저렇게 방치하니 자연스레 파리들은 앉아서 쉬지
게다가 같이 구매한 양배추 절임은 상해서 아예 맛이 쉬어있었음
이날 같이 산 과일화채에서도 과일 상태 이상한게 있어서 이것도 먹다 말았음
그리고 사이드로 판매한다고 한 코울슬로가 둘째날엔 아예 판매조차 하지 않았거든?
그때 당시에 양배추절임 쉰 거 보고 내가 착각한 건가 싶어서 다른 사람들 후기 찾아보는데
첫째날 커플로 추정되는 분들의 후기 영상 중에 코울슬로가 상했는지 쉰 맛 난다는 영상을 봤었음
지금 링크를 찾긴 쉽지 않은데 이걸 봐서는 코울슬로도 관리 소홀로 상해서 아예 둘째날엔 판매 내린거 아닐까 싶음
예산 축제가 어쨌든 바가지 다 잡은 혜자 축제라고 호평 받았는데
하루 종일 즐겨본 입장에선 가성비 좋아서 또 와야지 생각이 전혀 안 들었음
그냥 돈 좀 더 내고 더 좋게 먹고 싶단 생각도 많았고
바베큐 쪽 사람들은 알바던데 최저시급 받고 하루종일 일하면서 어떻게 버텼나 싶음
추가로 축제 앞두고 백술닷컴 회원가입 하면 무료 맥주 3잔 준다고 홍보해서 가입했는데
축제 시작하고나니 10분만에 쿠폰 소진됐다고 붙어있더라
분명히 별도 조건 없이 가입만 하면 전원 증정이었거든?
그래서 다시 백술닷컴 들어가보니 저 배너에 선착순 증정 문구가 축제 시작하고 슬쩍 들어가있더라
몇주전부터 광고해놓고는 축제 당일 되서 슬쩍 바꾸는거 보고 통수맞은 기분이었지
문구 추가된 배너도 지금은 못찾겠네 사이트도 터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