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쏘니 위상, 진짜 미쳤구나! 레전드 매치에서 '찰칵 셀레브레이션' 깜짝 등장...역시 '리빙 레전드'

떵꺼발랄 0 5 03.24 00:40
▲ 레전드 매치에서 손흥민의 셀레브레이션을 따라하는 산드로 ⓒ중계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역시 레전드의 인정을 받는 레전드다.

토트넘 홋스퍼와 AC밀란의 레전드들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전드 매치를 진행했다. 레전드 매치는 이름처럼 현역 선수가 아닌, 선수 시절 각 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다.

덕분에 당연히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셀레브레이션은 볼 수 있었다.

토트넘 레전드 팀의 산드로는 팀이 3-0으로 앞서던 전반 33분 환상적인 중거리 포로 팀의 4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어 그는 손흥민의 시그니처인 찰칵 셀레브레이션을 펼쳤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이미 손흥민은 레전드들의 인정을 받고 있었다.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난 뒤 줄곧 토트넘에서 활약해 온 손흥민은 적응기였던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아 팀의 주장 완장을 착용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예전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클래스를 과시 중이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7골 9도움을 기록하며 고군분투 중이다.

한편 레전드 매치에서 손흥민의 셀레브레이션을 따라한 산드로는 선수 시절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는 2010년 토트넘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고, 이후 4년 동안 토트넘에서 뛰었다. 다만 손흥민과 함께 뛴 적은 없다.

산드로는 토트넘을 떠난 뒤 퀸즈 파크 레인저스, 안탈리아스포르(튀르키예), 제노아(이탈리아) 등 다양한 팀을 거친 뒤, 2024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장하준 기자(waterjun@spotv.net)

Comments